인문계와 이공계
입사후 직급별 생존율과 커리어패스
최근 통계청의 조사 결과를 보면 첫 직장 근무년수가 7~8년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경력직 채용 당연시 되면서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움직이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기업의 환경이 어렵다 보니
기업의 대표적인 인재상으로 창의적 도전적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재상중에서 "전문성"이란 의미가
직장내 승진을 통해 직급별 성장과정에는 많은 제약요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즉, 다양한 부서를 돌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부서재배치에 따른 인수인계와 성과를 내기까지의 재교육 등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입사 후 한 부서에서 붙박이 근무가 늘어나는 추세인 듯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한 부서에만 10여년동안 붙박이가 되고 나면
10년 후 자신의 거취를 옮길 수 있는 역량이나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속담중에 우는 놈 떡하나 더 준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미래를 위한 커리어패스에 대해 고민하면서 스스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으면서
소속 부서장과 인사팀 등에 자신의 희망 진로에 대해 끊임없는 노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가장 이상적인 직급별 커리어패스라고 생각하여 그려보았습니다.
인문계의 경우,
인사/총무/기획/재무 등의 부서는 딱히 옮길만한 부서가 없다는 것이 현실인 듯 싶습니다.
또한, "한번 영업은 영원한 영업"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내근직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케팅은 신입채용이 드물기에 영업전략/기획/지원 등에 입사하여 우회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인문계의 경우,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 영업전략/영업관리/영업지원 부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공계 학생이 연구소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부졸업만으로는 외국 석박사의 틈새에서 성장의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을뿐더러
연구소의 문화는 별동부대처럼 관리부서인 생산/품질 등의 부서와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이름만 멋진 연구소에 입사하여 자신의 커리어패스를 만들어 가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일부 학생들은 직장 다니면서 야간 대학원에라도 다니겠다고 하는데
사실 돈도 돈이지만 눈치도 보일뿐더러 석사과정을 마친다고 해서 처우가 달라지는 경우는 없습니다.